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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렉서스 ‘IS250’―섬세한 디자인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7.18 16:34

수정 2014.11.05 09:51



장롱면허를 가진 아내가 렉서스 ‘IS250’의 조수석에 앉자마자 “이거 일본 차 맞지”라고 묻는다.

“왜? 일본차라고 생각하는데”라고 반문하자 “모든 게 다 예쁘고 섬세해서”라고 답한다.

맞다. 렉서스 ‘IS250’은 동양 미인이 연상될 만큼 예쁘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차다.

외부뿐 아니라 내부 또한 예쁘다.



버튼 하나하나 정성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전문직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 같은 ‘여성스러운 차’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여성스럽다는 말”에 기분이 상했는지 폭발적인 속도를 낸다.

207마력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되지만 겁이나 순간 액셀러레이터에 발을 땠다.

2.5ℓ V6 엔진이 장착돼 있으니 놀랄만도 하다.

‘IS250’은 듀얼 VVT-i(가변 밸브 타이밍, Variable Valve Timing with Intelligence)와 직분사 시스템을 채용, 207 마력과 25.5㎏.m의 토크를 자랑한다.

슈퍼 인텔리전트 6단 자동 멀티모드 변속기 탓인지 변속이 되고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서울 시내 주행이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급가속을 했다. 하지만 기름은 크게 줄지 않았다.

연료 분사시 정확한 점화 타이밍에 공기 연료 혼합물이 점화되도록 설계, 엔진의 출력은 높지만 연료 소비량이 매우 낮다는 게 렉서스 측의 설명이다. 놀라운 힘과 가속력에도 불구, ℓ당 11.4㎞의 1등급 연비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외부 소음은 거의 안들린다.
엔진소리에 대해 말하면 잔소리다.

경량 소음 흡수재와 차단재를 최적의 위치에 적절하게 배치, 뛰어난 실내 방음효과를 가져옴과 동시에 차량의 전체 중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고 한다.
차량 가격은 45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