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금주의 스크랩와인] 밀레 에 우나 노떼 外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7.19 16:37

수정 2014.11.05 09:36



■밀레 에 우나 노떼 2002, 이탈리아, 레드, 11만원

밀레 에 우나 노떼는 천하루의 밤 (Thousand and one night)이란 뜻으로, 와인의 라벨에는 시칠리 지역으로 피난을 온 마리아 카롤리나 왕비의 궁전을 표현했다. 지역의 전통적인 품종인 네로 다볼라외에, 같은 포도밭에 수백년 이상 존재해 온 토착 포도들이 함께 블렌딩 돼 개성이 강하고 깊이 있는 지중해를 표현하고 있다. 레드 체리와 감초를 연상하게 하는 풍미와 오크통에서 완벽하게 숙성시킨 덕에 매우 매력적이며 복합적인 맛을 나타내고 있다. 24개월 동안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며, 병입 후 최소 1년은 더 숙성시킨다. 굽거나 훈제된 소고기 요리에 잘 어울린다.



■ 벤 리에 2005,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 5만9000원

시칠리아(Sicily) 최고의 와이너리로 평가 받는 돈나푸가타의 스위트 와인이다. 이 와인은 많은 수상경력 뿐만 아니라 많은 와인 메이커들조차 이 와인의 애호가일 정도로 ‘이탈리아 최고의 스위트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멋진 황금색을 띠고 있으며, 입안에서 살구·대추야자·말린 무화과 등의 매력적인 풍미를 자아낸다. 달콤하면서도 독특하며 긴 여운을 가지고 있어 디저트로 먹기에 좋으며, 케이크나 단단하고 스파이시한 치즈 등과도 매우 잘 어울린다. 케이크와 함께 선물하거나,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벨라지오, 이탈리아, 스파클링 레드 와인, 1만2800원

잘 익은 포도, 스트로베리, 라스베리 열매가 와인에 그대로 담겨 있다.
잔에 따랐을때 올라오는 거품이 입안을 즐겁고 상쾌하게 한다. 화려한 루비 칼라를 띄며 벨라지오만 마셔도 좋고 닭갈비·피자와 함께 가볍게 즐기면 좋다.
나비 모양의 병모양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