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이 수입산 쇠고기·돼지고기 등 수입육과 정면승부에 나섰다.
농협목우촌은 수입 축산물과의 본격적인 경쟁체제 돌입을 선언하고 신개념 프랜차이즈 ‘웰빙마을’ 사업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웰빙마을’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가맹관리 및 운영 등 체계적인 시스템 정비를 완료하고 그동안 최고급 냉장육 전문판매점으로 운영 해오던 웰빙마을에 ‘shop in shop’ 형태의 신개념 삼겹살·꽃등심전문점 컨셉트를 접목했다.
신개념의 웰빙마을은 매장 내에 정육점과 식당을 동시에 운영하며 1인당 2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정육점 판매가격으로 국내산 최고급 삼겹살과 꽃등심을 그 자리에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기존 음식점의 절반 가격에 국내산 최고급 삼겹살과 꽃등심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농협은 26일 서울 상권의 핵심인 명동에 ‘shop in shop’ 형태의 목우촌 ‘웰빙마을’ 5호점을 개점했다.
농협목우촌은 ‘shop in shop’ 형태의 웰빙마을을 올해 연말까지 50여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서울 등촌점, 경기 안양 평촌점 등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웰빙마을은 1+등급 이상의 한우 꽃등심을 1㎏당 8만원선에 판매하며 국내산 A등급 삼겹살은 1㎏당 2만원선에 판매한다.
이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미국산 쇠고기의 갈비살과 비교할 때 2배가량 비싼 편이지만 별도의 음식이 제공되고 가정에서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미뤄 음식점 판매가격으로서는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특히 1+등급 한우인데다 품질이 좋은 등심이기 때문에 수입 쇠고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수입쇠고기 냉장 꽃갈비살을 1㎏당 3만95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마트의 경우 수입 냉동 진갈비살을 3만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수입삼겹살을 1㎏당 9800원선에 판매하고 있다.
농협목우촌 고윤홍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가격 경쟁력과 최고급 품질이 웰빙마을의 최고의 경쟁력”이라며 “A등급 돼지고기와 1+등급 이상의 한우만 취급하는 음식점은 국내에서 웰빙마을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갈수록 물량이 늘어나는 수입산 돼지고기 및 쇠고기와 정면승부를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소비자 권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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