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전국 5만가구 9월 분양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02 06:01

수정 2014.11.05 07:04

가을 분양성수기에 접어드는 오는 9월 전국에서 5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들 물량 중 공공택지지구 중소형 물량을 제외하곤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지만 청약가점제가 적용돼 무주택자들에게 좋은 내집마련 기회를 제공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달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총 6만4727가구이며 이 중 5만2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6706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과 인천에서도 4688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전체 일반분양 물량은 2만1394가구에 달한다.

■서울, 노량진·신길 등 뉴타운 물량 주목

서울은 노량진·신길뉴타운과 강남구 청담동 청담파라곤, 동대문구 용두동 삼성 래미안 등이 공급된다.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1구역에서는 쌍용건설이 총 295가구 중 75㎡형 35가구를 공급한다. 향후 지하철 9호선 환승이 가능한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이 걸어서 8분거리에 있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상도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노량진수산시장과 중앙시장, 여의도성모병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있다.

강남구 청담동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동양파라곤2’ 35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이며 영동대교가 인접해 있어 강북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초·중·고등학교가 걸어서 2∼5분거리에 있다.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용두1구역 재개발물량 1054가구 중 261가구를 공급한다. 지상 13∼25층 15개동 규모로 148∼227㎡로 구성된다. 청계천이 도보 2분거리에 있고 용두역도 도보 5분거리다. 삼성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청량리 수산시장, 성바오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동탄파라곤2차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38층 규모로 148∼227㎡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인근에 주상복합 메타폴리스와 백화점 등이 들어선다. 여의도 공원 1.5배 크기인 센트럴파크도 가깝다.

인천 중구 운서동에서는 금호건설이 영종어울림 2차를 분양한다. 105∼161㎡규모의 중형 200가구로 구성된다. 운서신도시는 2009년 서울역까지 연결될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철도를 비롯, 인천대교, 영종도∼장봉도간 해상도로 개설 등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지방, 영남지역 2만5688가구로 분양 집중

지방은 부산(1만1706가구)과 울산(5784가구)을 중심으로 영남지역에서만 모두 2만5688가구가 공급된다.

부산 강서구 명지동과 신호동에서는 영조주택이 퀸덤3차 4800여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명지지구에서 151∼290㎡(46∼88평형)로 1000여가구, 신호지구는 128∼290㎡(39∼88평형) 3803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울산 북구 매곡동에서는 월드메르디앙 2779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36층 24개 동 규모이며 단지 인근에 등대산과 신천천 등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내 가구의 70%가 전용면적 85㎡(25.7평)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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