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은행권 중기대출 금리 인상. 한도 축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02 12:28

수정 2014.11.05 06:58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금리(소규모 자영업자 대출 포함)를 잇따라 인상하고 대출한도도 축소하고 있다.

올 들어 급증한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위험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융감독 당국의 대출억제책으로 증가세가 한풀 꺾인 중소기업 대출 규모는 한층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중순부터 소규모 자영업자(소호)에 대한 지점장 전결 금리 할인 폭을 0.1∼0.3%포인트 축소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사실상 소호대출 금리가 0.1∼0.3%포인트 인상되는 효과를 발휘한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달 25일부터 중소기업 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인상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부동산업, 숙박 음식업 등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해 대출시 반드시 본부 승인을 받도록 했으며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지점장 전결 금리 할인폭도 평균 0.33%포인트 축소한 바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 6월부터 경기 민감 업종에 적용하는 대출 가산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해 적용하고 있다.

이들 업종은 중소기업에 대한 담보인정 비율 특례 적용에서도 제외했다.
지점장 전결로 늘려줄 수 있는 대출 한도도 종전의 절반으로 축소했다.

상반기에 연간 중소기업 대출 목표치를 66% 달성한 기업은행은 하반기에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영업점장 전결 대출한도를 추가로 축소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지난 6월말 현재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규모는 34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8조2000억원으로 12.6% 증가했다./mirror@fnnews.com김규성 조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