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측 장광근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이번 당내 경선과 12월 대선 모두 ‘미래지향세력 대 과거지향세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대통령의 딸이 아닌 대통령을 뽑는 자리다”라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지난 검증청문회에서 아버지·어머니 이야기가 서른 몇 번이 나왔다는 어느 시청자의 비판을 거론하며 “‘부모의존적 유훈정치’가 시대적 화두가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의 딸이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나라에 경제전문가는 자신밖에 없다는 도그마로는 난마처럼 뒤얽힌 경제난국을 풀어 나갈 수 없다”며 박 전 대표를 직접 공격했다.
장 대변인은 “최태민씨와 함께 구국봉사단 활동으로 전국을 다니기 바빴던 박 전 대표가 퍼스트레이디 경험만을 내세워 ‘국정운영 능력검증 받았다’ 주장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파키스탄의 ‘부토’, 스리랑카의 ‘반데르나이케’ 모두 아버지의 뒤를 딸이 이었으나 성공하지 못한 대통령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표가 후보가 되는 순간 대선정국은 민주 대 반민주 구도로 변해 힘든 싸움으로 간다”면서 “박 전 대표의 퍼스트레이디 경험은 유신의 실질적 파트너로 공격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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