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고액권 화폐 도안 자문위원회가 추천한 1차 후보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지난달 초 사이 대국민 여론 조사와 전문가 의견조사를 통해 고액권 초상 인물 후보 10명을 압축했다고 밝혔다.
후보는 김구, 김정희, 신사임당, 안창호, 유관순, 장보고, 장영실, 정약용, 주시경, 한용운이다.
초상 인물 후보 10명은 가나다순으로 발표됐으며 여론조사 결과 집계된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은은 이날 낮 12시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에 ‘고액권 도안 초상 인물 후보에 대한 의견 게시판’을 설치, 선정된 후보 10명에 대해 국민 여론을 다시 수렴한 뒤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은은 “10명의 후보 중 유관순은 도안자문위가 추천한 20명에 빠져 있었으나 설문조사와 전문가 조사에서 많은 추천을 받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다”며 “후보로 선정된 10명 외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에 대해서는 초상 인물 후보로 추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늦어도 10월까지 고액권에 들어갈 인물을 확정하고 연말까지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고액권 제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은은 지난 5월 10만원권과 5만원권 고액권 두 종류 발행 계획을 발표했으며 오는 2009년 상반기 발행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dscho@fnnews.com 조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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