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빅슬림 TV’ 1000만대 돌파,삼성SDI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08 18:05

수정 2014.11.05 06:00



삼성SDI가 ‘빅슬림(Vixlim)’ 브라운관 판매실적 1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SDI는 8일 슬림형 브라운관인 ‘빅슬림’ 제품 판매량(누적)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빅슬림 브라운관’은 삼성SDI가 개발한 신개념 브라운관이다. 기존 브라운관에서 두께를 15㎝ 이상 줄인 게 특징이다.

빅슬림은 지난 2005년 2월 첫 출시된 이래 1년 만인 2006년 2월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어 6월 200만개, 8월 300만대, 9월 400만대, 11월 500만대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 오던 끝에 올해 7월 1000만대를 돌파했다. 2년 5개월 만에 세운 대기록이다.

1000만대의 빅슬림 브라운관 TV를 쌓으면 그 길이는 7200㎞에 육박한다.
이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중국 만리장성의 길이(약 5000㎞)보다 긴 것.

빅슬림 판매실적은 ‘브라운관은 무겁고 뚱뚱하다’는 기존 소비자들의 인식을 깨는 얇은 디자인의 브라운관을 개발한 게 주효했기 때문이다. 또 ‘빅슬림’이라는 독자 브랜드를 제작·홍보한 전략과 TV 세트 업체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한 것도 작용했다.


삼성SDI 브라운관 마케팅팀장 이동훈 상무는 “1000만대의 빅슬림이 판매되기까지 2년5개월이 걸렸다”며 “앞으로 또 다른 100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하기까지는 1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