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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남북정상회담] “대북투자 대폭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08 19:04

수정 2014.11.05 06:00



재계와 경제단체들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일제히 환영하면서 이번 회담이 남북경협 활성화 등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평화분위기가 정착된다면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고 경제 활력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모든 국민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크게 환영했다. 상의는 “경제계는 이번에 개최될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북핵문제 해결을 통한 한반도의 긴장완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동북아 평화정착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대북투자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어 북한의 자원개발, 사회간접자본(SOC)투자 등 남북 경협사업의 대폭적인 확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상의는 이번 정상회담이 남북관계 개선과 경협활성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는 “4대 경협합의서(청산결제·이중과세방지·투자보장·상사중재)의 이행을 통해 남북간 교역이 보다 활성화되고 개성공단을 통한 경협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면서 “특히 남북간 연결된 도로·철도가 본격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서 정치적 안정이 이뤄지면 경제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남북간 경제협력이 원만하게 이뤄져 남북이 상생 발전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기아차그룹도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남북평화와 교류가 지속적으로 진전하길 기대한다”면서 “경제 교류 활성화로 남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그룹은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북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환경이 호전되기를 기대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 글로벌 기업환경이 더욱 좋아지고 남북경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LG전자를 중심으로 조금씩 진행된 남북경협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희망사항을 내비쳤다.


현대그룹은 ”대북사업을 하고 있어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경협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는 현대아산을 비롯한 그룹 전체에 유리한 사업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정치적 이용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모 그룹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경협 등 남북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갖고 있다”면서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대통령선거를 앞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자칫 기업들이 정치권 바람에 휩싸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