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NHN 분기매출 2천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09 20:58

수정 2014.11.05 05:47



NHN이 무난한 실적을 발표하며 대장주의 체면을 지켰다.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NHN은 9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 2·4분기 매출액 2109억원, 영업이익 884억원, 순이익 627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 5.6%, 영업이익 3.2% 성장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7%, 74.6% 성장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NHN의 2·4분기 실적 성장이 무난했다며 하반기 성장세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검색광고는 1·4분기 일시적 특수에 따른 기저효과로 주춤했지만 예상됐던 일”이라며 “지난 2·4분기는 잠시 쉬어 가는 국면으로 보고 3·4분기 이후 실적을 기대하고 매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2·4분기 실적 위축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가 횡보세를 보인 만큼 이번 발표로 악재가 해소됐다”면서 “하반기에는 NHN의 최대 이슈인 일본 검색서비스 시작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NHN의 부문별 실적은 검색 부문에서 115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분기 대비 6.7%,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했다. 회사측은 이번 분기 검색 성장률이 한자릿수로 둔화된 것은 지난 1·4분기 검색 매출이 대폭 성장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3·4분기 이후 정상적인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부문은 하절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키드러쉬’ ‘라이딩스타’ 등 신규 게임에 힘입어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한 수치다. 해외 법인의 성장세도 완만하다. 일본 법인인 NHN 재팬은 2·4분기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매출액 21억엔, 영업이익 2억엔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843% 성장했다.
중국 법인 롄종 역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는 등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뤘다.

NHN 측은 연말께 일본 검색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N 최휘영 대표는 콘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7년간 일본 현지 사업을 진행하며 사용자들의 패턴을 자세히 분석해왔다”면서 “일본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충분히 높일 수 있도록 퀄리티 강화에 초점을 맞춰 최적의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