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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마일리지는 ‘현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12 18:10

수정 2014.11.05 05:38



통신사들이 최근 다양한 요금과 부가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 마일리지를 선보이는가 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 출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통신사별로 제휴사를 체크해 마일리지를 꼼꼼히 모아두면 나중에 요긴하게 쓸 수 있다.

SK텔레콤이 최근 선보인 ‘T포인트’는 SKT의 통화요금 결제와 휴대폰 구입, 컬러링 등 각종 모바일 콘텐츠 구입에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

OK캐쉬백 회원이면 누구나 T포인트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T포인트는 파리바게뜨, 훼미리마트, 미스터피자 등을 이용하거나 해태제과 브라보콘 등에 붙은 쿠폰으로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률은 0.5∼8% 선이다.

SKT는 이 밖에 이동전화 사용요금 및 특별점수 등을 합산해 적립되는 ‘레인보우’포인트와 이용실적에 따라 VIP, 골드, 실버, 일반 등 4등급으로 분류한 ‘멤버십’할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최근 씨티은행과 함께 최대 24마일까지 쌓을 수 있는 ‘17+7 마일’서비스를 선보였다.

통신요금을 7만원 이상, 신용카드 70만원 이상 쓰면 씨티은행과 LGT로부터 1000원당 각각 최대 7마일과 17마일의 항공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적어도 1년에 한번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갈 수 있다.

실제 통신료 3만원을 포함해 한달에 40만원을 씨티은행 아시아나 마스타카드로 결제하면 1년에 1만584마일을 적립,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년만 더 적립하면 3만마일로 동남아 항공권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LGT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과 제휴해 ‘17마일 항공 마일리지’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라며 “17마일 항공 마일리지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68만5000여명이나 가입했다”고 말했다.

KTF도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쇼’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쇼 30% 장기할인 마일리지’로 무료통화, 부가서비스, 애프터서비스(AS)수리비, 단말기보험, 방문서비스, 도시락쿠폰 등을 결제할 수 있다.


멤버십 마일리지 전환, 제휴사 마일리지 교환, 마일리지 기부, 쇼 멤버십카드 연회비 등에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적립 혜택은 오래 쓸수록 크다.
국내 음성통화료의 0.5∼30%가 적립되며 3개월 단위로 0.5∼3%까지 최대 7년까지 적립률이 점차 높아진다.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