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선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상실될 경우 언제든지 급락세로 돌아설 수 있는 만큼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종목은 처음부터 피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IC코퍼레이션은 전일 대비 14.84% 급등한 1470원으로 장을 마감,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최근 대선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관련됐다는 이유 때문이다. 자회사인 세지 역시 이틀 연속 강한 흐름이다.
또 이명박 전 서울시장 관련주들은 그야말로 요동치고 있는 상태다. 대운하 수혜주로 지목됐던 특수건설, 이화공영, 삼호개발, 홈센타, 동신건설 등이 최근 2주 내내 가격제한폭 부근에서 널뛰기 중이다. 심지어 이 전 시장의 대학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천서 전 국회의원이 대주주인 신천개발도 지난 7거래일동안 엿새째 상한가다.
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관련주인 EG와 동양물산은 최근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대조적인 상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러한 대선테마주들의 흐름에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한마디로 위험한 도박수준의 접근이라는 지적인 셈.
한 증시전문가는 “최근 한달새 급등조짐을 보이고 있는 종목들의 경우 대부분 수익성과 밸류에이션 면에서 많이 소외됐던 종목들”이라며 “대통령은 분명히 한 사람이 되는 만큼 너무 큰 기대감으로 접근해선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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