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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웨스턴호텔 회장 “한국에 30개 체인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14 17:54

수정 2014.11.05 05:16



세계적 호텔 체인 베스트웨스턴은 오는 2010년까지 한국에 30개의 호텔 체인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웨스턴 이사회 멤버 미팅 참석차 방한한 데이비드 콩 베스트웨스턴 회장 등 본사 회장단은 14일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가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과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아시아 전반에 호텔 체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010년까지 중국은 70개, 한국은 30개, 인도는 4성급 100개의 호텔체인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는 서울과 대전, 경북 구미 등에 11개의 호텔 체인을 확보하고 있다.

데이비드 콩 회장은 “최근 신흥 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교류가 늘어나면서 아시아 지역 호텔 시장이 이머징 마켓으로 부상했다”며 “합리성을 고려하는 고객 성향에 맞춘 베스트웨스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본사 회장단은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4일간 머무르며 이사회 미팅을 진행하고 인사동, 이태원, 민속촌 관광 등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 현황을 둘러봤다.

1년에 2회 열리는 베스트웨스턴 이사회 멤버 미팅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본사의 회장단이 직접 참여해 호텔 체인 현황 발표와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미국 본사가 아닌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박헌성 베스트웨스턴 코리아 대표는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 규모와 성장성, 호텔 수 등을 감안하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면 중저가 중심으로 호텔업 전망은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웨스턴은 미주, 호주, 유럽 등 80여개국에 4200여개의 방대한 호텔 체인을 갖고 있으며 노보텔, 라마다와 함께 세계 3대 호텔 체인으로 꼽히고 있다.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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