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호박 줄기에서 뽑아낸 수용성 추출물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이미 생성된 지방도 분해하는 등 강력한 항비만 작용을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선영 교수(사진)와 바이오벤처 헬릭서 연구팀은 호박 줄기에서 뽑아낸 수용성 추출물을 고지방 먹이를 먹여 비만에 걸린 쥐들에게 먹인 결과강력한 항비만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진은 현재 이를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저널 ‘바이오케미컬-바이오피지컬 리서치 커뮤니케이션스(BBRC)’에 발표됐다.
김 교수는 “호박 줄기에서 뽑아낸 수용성 추출물(PG105)은 지방 형성은 막고 지방 분해는 촉진함으로써 체내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PG105가 항비만 제제와 항고지혈증 제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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