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변액보험,채권형으로 갈아탈때 ”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19 17:50

수정 2014.11.05 04:48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여파로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채권형 변액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적립식 펀드와 달리 변액보험은 ‘펀드변경제도’가 있어 중도에 다른 펀드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이 주식 폭락장에서는 채권형 변액보험으로 갈아타기를 권유하고 있다.

19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채권형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낸 보험료를 대부분 국공채나 특수채 등에 투자하고 있다. 펀드형 변액보험이나 적립식 펀드와 달리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원칙으로 한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여파의 충격이 전 금융권을 휩쓸고 있지만 채권형 펀드와는 거리가 먼 얘기다. 단기간 고수익을 올리기 힘들지만 대략 5%대 수준의 일정한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변액보험은 펀드 갈아타기가 가능한 펀드변경제도가 있다. 적립식 펀드에는 없는 기능으로 주식이나 채권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변액보험 가입자가 계약 중간에 투자방법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통상 변액보험은 상품별로 4∼7개 정도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계약자는 연간 12회에 걸쳐 펀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요즘의 주식시장 폭락 등과 같은 시장 상황 때 해약 충동을 막고 장기로 보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도다.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로 변액보험 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당황할 필요 없이 펀드 변경제도를 잘 이용해 채권형이나 수익률 변동이 낮은 혼합형 등으로 갈아타기를 하면 된다.

예를 들어 A생명보험사의 아이인베스트변액유니버셜보험의 경우 주식형펀드, 채권형 펀드, 안정혼합형 펀드, 머니마켓펀드(MMF)형 펀드등 총 7개 유형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고객은 보헙가입 후 3개월 이후부터 연 12회에 걸쳐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눈여겨 볼 점은 1개의 펀드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복수로 여러 개의 펀드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식시장의 부침이 요즘 같이 심할 경우에는 주식형과 혼합형 등 몇가지 펀드를 묶어서 동시에 선택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특히 채권형 펀드의 경우 채권에 투자하고 남은 금액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MMF에 많이 투자된다. 저금리였던 과거와 달리 현재 MMF의 경우 5.8%까지 금리가 올라가는 등 안정적으로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생보사 관계자는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상관없이 꾸준히 5%대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며 “현재 같은 폭락장에서는 변액보험 수익률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갈아타기를 통해 채권형으로 잠시 숨을 고르면 전혀 걱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toadk@fnnews.com 김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