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이후 분양공고분부터 예외없이 청약가점제가 적용됨에 따라 청약가점이 낮은 유주택자나 신혼부부 등 젊은층 수요자 등은 목좋은 유망 아파트를 분양받기가 종전보다 더욱 힘들게 됐다.
이에 따라 9월 이후에 청약하려는 가점 낮은 수요자들은 청약 경쟁과열이 예상되는 ‘블루칩’ 단지보다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저가형 ‘옐로칩’ 단지로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특히 옐로칩 단지 중에서도 중장기적 호재가 숨어 있어 치열한 청약 경쟁을 벌이지 않고도 내집 마련과 투자 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틈새 물량이 꽤 있다.
■전철 신분당선 및 분당선 연장 수혜 유망단지
우선 오는 2011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경기 분당 백궁역∼서울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2014년(경기 분당 정자∼광주), 2017년(광주∼수원) 2단계로 나눠 완공되는 분당선 전철 연장선 수혜지역을 노려볼 만하다. 분당선 연장 수혜단지로는 △경기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3차 재건축 △수원시 화서동 굿모닝힐 △용인시 마북동 자이 및 파라곤 등이다.
수원시 권선동에 있는 권선주공 3차 재건축단지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시공에 참여하며 총 1754가구 중 82∼228㎡ 411가구가 오는 10월 일반분양 예정이다. 분당선 연장선인 시청역이 2011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 호재를 기대할 수 있다. 용인시 마북동 일대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은 115∼195㎡ 287가구를 10월에, GS건설은 121∼181㎡ 309가구를 12월 공급한다. 마북동 일대는 동백∼죽전 자동차 전용도로와 동백∼구갈도로 확장공사가 완공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동문건설이 수원시 화서동에서 분양하는 79∼105㎡ 총 297가구도 수혜단지다.
■수도권 경전철 수혜단지도 공급 잇따라
서울과 수도권에서 경전철이 신설에 따른 수혜단지도 노려볼 만하다. 서울에서는 7개 노선이 2017년까지 신설된다. 이들 노선 수혜단지 중 연내 공급 예정인 이수건설의 성북구 동소문동 브라운스톤이 눈에 띈다.
동소문동 7가 32 일대에 194가구중 79∼142㎡ 98가구가 9월 분양된다. 2012년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 경전철 연장구간 환승역이 들어선다.
또 수도권에서는 임광토건이 9월 용인시 상하동 일대에 분양하는 ‘임광 그대가’ 아파트도 주목할 만하다. 115∼191㎡ 554가구 규모로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용인 경전철 지석역을 걸어 3∼4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구갈3지구 및 동백지구와도 가깝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가점제에 불리한 수요자들은 당장 드러나는 호재보다 숨은 호재가 있는 단지를 찾아 당첨 확률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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