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3호선 공법 ‘모노레일 지상화’로 확정

대구 도시철도 3호선(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23.95㎞)의 시스템과 건설공법이 모노레일 지상화로 확정해 내년 12월 전 구간에서 동시 착공해 2014년 개통된다.
2일 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주민설명회와 시민 공청회, 건설기술심의 등을 거쳐 도시철도 3호선의 시스템과 건설공법을 검토한 결과 모노레일 차량 시스템과 전 구간 지상화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노레일의 경우 기존 도시철도 1·2호선과 비교해 건설비는 50% 이하, 운영비는 25% 수준이며 고무바퀴를 이용함에 따라 소음·진동이 거의 없고 전기로 움직이기 때문에 매연이 없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모노레일은 조망성과 쾌적성을 확보하면서 공사비 및 유지관리비가 절감되고 대구시를 상징화, 관광상품화 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건설본부는 앞으로 도시 이미지에 맞는 지상구조물 형식과 정거장 모형을 결정한 뒤 내년 9월까지 모든 설계를 마치고 12월에는 전 구간 동시에 착공해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14년 개통시킬 예정이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 건설로 도심 오염 하천인 팔거천과 범어천이 정비되는 등 도시미관과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하철 1·2호선과의 환승 효과로 하루 6만8000명의 도시철도 승객이 늘어나고 도시철도 1·2·3호선의 운영수지가 565억원가량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묵 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본부는 3호선이 개통되면 칠곡에서 범물까지의 통행 시간이 72분(기존 승용차)에서 42분(모노레일)으로 줄고 도시철도 수송 분담률이 7.1%에서 16.07%로 늘어나 노선 주변지역과 역세권 개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1조1326억원의 사업비로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총 23.95㎞로 정거장 30곳, 차량기지 1곳, 야간 차량대기기지 1곳이 각각 설치된다.
주요 경유지는 북구 동호동∼팔거천∼태전삼거리∼금호강∼만평사거리∼원대오거리∼고성사거리∼달성사거리∼신남사거리∼계명사거리∼명덕사거리∼건들바위사거리∼대봉교∼궁전삼거리∼두산오거리∼수성구 범물동 등이다.
/대구[email protected] 배기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