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BD5, 바이오디젤 혼합비율 2012년 3%로…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바이오디젤 연료 BD5에 함유되는 바이오디젤 원액 비율이 오는 2012년까지 3%로 높아진다.

또 바이오디젤 원액 20%가 포함된 BD20를 쓸 수 있는 시설기준이 완화되고, 사업용 이외에 관용차량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보급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7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디젤 중장기 보급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현재 0.5%인 BD5의 바이오디젤 원액 함유율을 내년부터 해마다 0.5%포인트씩 높여 2012년 3.0%로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2011년 이후 혼합비율은 국제유가와 바이오디젤 원료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2010년 하반기 재검토키로 했다.

바이오디젤 원액 20%와 경유 80%를 섞은 BD20도 현재는 자가 주유시설과 정비시설을 갖춘 사업자에게만 허용해왔으나, 정비시설의 외부위탁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시설기준을 낮춰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들이 BD20 전용 주유소를 보유하면 청소차량·트럭 등 관용차량에 BD20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7월 상용화가 시작된 바이오디젤 연료는 지난 6월말까지 1년간 BD5 형태로 경유에 혼합된 바이오디젤이 10만4000㎘, BD20에 혼합된 바이오디젤은 67㎘가 각각 공급됐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국제물류 분야에 투자하는 국제물류투자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참여해 각각 1조원 규모로 2개의 펀드가 설립되며, 투자수요를 감안해 추가 설립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다음달 펀드 설립 및 등록을 계획하고 있는데 정부와 항만공사에서 오는 2012년까지 총 3000억원을 단계적으로 출자하고, 금융기관과 연기금 등 민간에서 1조700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정부는 해외 항만 및 물류센터 개발 프로젝트 회사에 대한 지분참여, 이미 개발된 항만터미널의 운영권 확보, 해운선사를 비롯한 물류기업에 대한 인수·합병 지원, 선박거래 투자 등을 중점 투자대상으로 꼽고 있다.

/[email protected] 윤경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