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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교보문고 10년간 3400만권 팔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9.10 13:39

수정 2014.11.05 01:50

인터넷 교보문고, 10년간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95배 책 팔아

인터넷 교보문고(대표 권경현·www.kyobobook.co.kr)가 지난 9일 개점 10주년을 맞이했다. 1997년 ‘교보 북네트’로 오픈한 인터넷 교보문고는 지난 10년 동안 판매된 도서는 약 3400만권으로 에베레스트 산 높이의 95배의 책을 판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 당시 하루 매출액은 40만원. 10년이 지난 2007년 현재 하루 평균 방문자수 15만명, 총 회원수 530만명(07년 8월 현재), 연간 매출액 1000억원(2007년 예상)을 내다보는 인터넷서점으로 급성장했다.

인터넷 교보문고의 최대 강점은 국내 최대의 도서 데이터베이스다. 현재 인터넷 교보문고에 등록된 데이터베이스는 600만종이 넘는다.

교보문고에 없으면 다른 서점에도 없다는 말이 과장된 표현이 아님을 증명하고도 남는다. 인터넷 교보문고는 최근 검색 가능한 도서 중에서 품절 또는 절판으로 인해 구입할 수 없는 도서의 경우 국립중앙도서관의 데이테베이스 까지 연동해 현재 어느 도서관에 해당 책이 소장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터넷 교보문고는 10년간의 사랑에 감사하는 의미로 깜짝 선물 이벤트를 준비했다. 교보문고 온라인 사업본부 이한우 본부장은 “10년간 받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준비된 깜짝 선물”이라며 “9월 9일까지 총 1000명의 고객들에게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책들 중 한 권씩을 무료로 선물했다” 고 말했다.
이 선물을 받은 고객들은 “감동의 깜작 선물”이라며 “100주년까지 계속 사랑받는 최고의 인터넷서점이 되길 기원한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