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트)공정위, 인텔 조사완료 다음달 결론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적인 컴퓨터(PC) 중앙처리장치(CPU)업체인 인텔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짓고 이르면 다음달에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11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팀은 인텔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혐의에 대한 2년여의 조사를 마치고 최근 인텔의 혐의 등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작성, 위원회에 상정했다.
공정위는 인텔이 심사보고서의 혐의내용에 대해 반론을 제출하는대로 전원회의를 열어 법위반 여부와 제재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다음달께 결론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지난 2005년 6월께부터 진행해온 이번 조사에서 인텔이 PC업체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거나 AMD 등 경쟁사 제품을 사지 못하도록 강요하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일본 공정위도 2005년 3월 인텔이 AMD 등 경쟁사 제품을 사지 않고 자사제품을 구매하는 대가로 일본내 5개 PC 제조업체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적발해 시정을 권고한 바 있으며, 미국과 유럽의 경쟁당국도 인텔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바 있다.
한편 공정위는 인텔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즈에 메신저나 미디어플레이어를 끼워파는 것이 불법이라면서 3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으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퀄컴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email protected]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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