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반기도 ‘좁은문’] 기업들은 이런 인재 바란다

“지피지기 전략으로 뚫어라!”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이나 채용절차, 자격 요건 등의 차이가 커지고 있다.
예컨대 삼성전자 LG전자, KT, SKT 등 전기·전자 부문과 IT업계는 대졸사원 모집 때 IT자격증이나 전공 능력 시험을 많이 반영한다.
유통이나 식·음료업체의 경우 이직률이 높은 영업·판매직을 수시로 충원하는 데다 인문계 와 여성 채용비율이 높은 만큼 인문계 출신 여성 구직자가 공략해볼 만하다.
외식업체의 경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률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금융권을 겨냥 한다면 사회봉사 활동에 신경을 써야한다. 공정성과 정직성에 대한 가늠자로 봉사활동 여부를 살피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기업들의 채용방식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학력이나 영어성적 같은 ‘간판’보다 ‘실무능력’을 점차 중시하고 있다. 공기업과 굵직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서도 학력ㆍ연령 제한을 없애고 있고 서류전형에서 전공ㆍ어학능력 등을 보지 않거나 기준을 낮추는 사례가 늘고 있다.이 같은 열린 채용은 올 하반기에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에는 이른바 ‘스펙’(학력ㆍ영어성적 등)이 좋은 구직자를 뽑아도 좋은 성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기업들의 경험이 반영돼 있다. 따라서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직무 적성 적합도가 인재 채용의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학성적 제한을 폐지하는 대신 회화능력을 중점 평가하는 기업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면 아르바이트 인턴 공모전 등을 활용해볼 만 하다.
이외에도 전공지식 평가 강화, 회화실력 위주로 외국어 능력 평가, 한자능력을 따지는 기업들의 증가 등도 하반기 구직자들의 취업경쟁력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업계 한 인사담장자는 “이제는 서류형 인재가 아닌 실무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면서 “문호를 넓힌 만큼 선발과정이 까다로워 졌기 때문에 회사와 직무에 맞게 취업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김문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