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다각화 ‘대우’ 명성 되찾겠다” 정성립 대우정보시스템 회장

정성립 대우정보시스템 회장은 사업을 조선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솔루션 등으로 다각화해 예전 ‘대우’의 명성을 되찾기로 했다.
정 회장은 11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사업을 기존 시스템통합(SI)에서 조선 IT 아웃소싱, SW솔루션 등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국내 SW업체들을 적극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적극적인 성장전략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정 회장은 최근 조선 선박설계 및 조선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인 지오에스엠(GEOSM)과 하드웨어(HW)·SW유통 전문업체인 네비텍을 인수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점차 대우그룹 내부 IT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앞으로 국내 벤처 SW개발업체를 추가 인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지오에스엠을 기반으로 선박 IT 아웃소싱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정 회장은 “과거 대우조선해양 사장직을 통해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선박 IT를 특화 시킬 것”이라면서 “조선뿐 아니라 선박운항시스템 등 배 안에서 이뤄지는 부문에 대해 특화된 IT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우정보시스템은 금융·해외 등의 새로운 시장도 적극 노크하는 동시에 기존의 국방·대학 부분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정 회장은 “금융은 자본시장통합법에 맞춰 2금융권 시장을 대상으로 소수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 회장은 ‘대우’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해외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정 회장은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 2개 정도 국가와 해외 진출 협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2355억원의 매출실적을 오는 2010년까지는 8000억원, 2015년까지는 2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게 정 회장의 목표다.
정 회장은 “사업 다변화 및 다각화를 기반으로 대우정보시스템을 강한 IT서비스 기업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허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