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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노조 대치중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규직 전환 문제로 사측과 갈등을 빚어오던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가 증권선물거래소 별관 로비 1층을 점거, 대규모 경찰병력과 대치중이다. 여기에 이랜드 노조가 시위에 가세해 분위기는 더욱 격해지고 있다.

11일 오후 10시 20분 현재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별관 건물 안쪽에서는 코스콤이 출자한 회사에서 근무한 비정규직 직원들이 ‘정규직 쟁취’를 외치며 로비를 점거한 가운데 경찰병력이 이들을 둘러싸고 출입문을 봉쇄했으며, 건물 앞 계단에는 대다수가 여성인 이랜드 노조가 시위에 가세하며 양방향으로 팽팽한 대치전이 벌어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대치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무력 충돌이 예상되는 데다 시위대가 건물을 불법 점거 중인만큼 공권력 투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코스콤 간부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약 십여대가 넘는 경찰수송차량이 이날 오후 8시부터 대기중이었으며, 비상사태에 대비해 장갑차와 소방차까지 출동됐다.

한편,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측은 코스콤에서 간접고용비정규직 90명을 정규직 전환을 요구했으나 사측과 교섭이 여러차례 무산되며, 지난 2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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