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올 추석 현금수요 4조3000억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소비회복세에 힘입어 올 추석 현금 수요가 4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2일 올해 추석 관련 현금수요(추석전 10영업일간 기준)가 지난해보다 2000억원가량 늘어난 4조3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중견·대기업의 경우 추석상여금 지급업체 수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100인 이상 2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급업체 비율이 지난 2006년 71.7%에서 올해는 68.1%로 줄었다.

그러나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연휴일 수도 예전의 4일에서 5일로 늘어날뿐 아니라 추석 연휴 직전에 급여 지급이 이뤄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전체적으로는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로 소비자기대지수(소비지출)는 올 6월 105.0에서 7월로 106.1 늘고 8월에도 106.5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방공무원(20일), 금융기관·대기업(21일), 중앙공무원·중소기업(25일)의 급여도 연휴기간 직전에 미리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추석 자금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금통화를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며 추석 전 늘어난 현금통화는 연휴기간 이후 대부분 환류되기 때문에 별도의 통화환수 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추석 관련 현금수요는 대체로 연휴 10영업일 전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1∼5영업일 전에 집중적으로 증가하며 연휴가 끝난 후 10영업일에 걸쳐 70∼80%가 금융기관으로 환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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