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간식거리 어른 입맛 공략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식품업계가 어른 입맛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저 출산 영향으로 주소비층인 어린이층이 감소하면서 성인용 간식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

기린은 명절에 즐겨 먹었던 ‘찹쌀유과’를 선보이고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찹쌀유과’는 국산 찹쌀과 토종꿀을 이용해 옛 유과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재현했다. 특히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함유되지 않아 웰빙 과자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또한 기린은 아이스크림 안에 찹쌀떡을 넣은 ‘인절미바’를 출시하면서 아이스크림 시장의 소외된 대상이었던 중·장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뚜기는 국산 쌀 100%만을 사용한 ‘옛날 구수한 누룽지’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옛날 맛 그대로 무쇠판에 직접 구워 만들어 구수한 누룽지의 깊은 맛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느낄 수 있는 신개념 간식거리이다. 해태음료도 구수한 누룽지의 끝맛을 살려낸 ‘현미 누룽지차’를 선보였다.

농심은 전통음식 청국장과 라면을 접목한 ‘건면세대 청국장’을 시판하고 있으며 해태제과는 30대 이상의 여성을 겨냥해 청국장 아이스크림 ‘여유’를 내놓았다.

기린 김영근 마케팅 실장은 “아동인구가 줄어들면서 더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제품에는 한계가 있다”며 “건강을 생각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간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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