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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올 39兆 여신지원” 양천식행장

박지혜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출입은행의 올 여신지원액이 4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박과 플랜트, 건설 등의 높은 수출증가세 덕분에 금융지원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양천식 수출입은행장은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여신지원 규모는 올 초 계획했던 32조5000억원 보다 많은 39조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행장은 또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6.25% 처리에 대해 “아직 태그얼롱(대주주와 동시에 같은 가격으로 매각할 수 있는 권한) 권한 행사 여부에 대해 론스타로부터 문의가 없었다”며 “태그얼롱 권한 행사 여부는 론스타로부터 통보가 오는 시점의 외환은행 주가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행장은 “태그얼롱 행사의 전제는 HSBC와 론스타 간 계약이 이행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외환은행 헐값 매각과 관련해 법원의 판결이 나온 후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양 행장은 대북 자원개발 투자와 관련, “시범적으로 개발자원을 현물로 받는 상환조건으로 북한에 8000만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상태”라면서 “앞으로 이런 경험이 쌓이면 북한의 자원개발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요 재원을 남북경제협력기금에서 조달할지 아니면 상업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지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 행장은 또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공사와의 대외채무보증 업무 조정이 마무리돼 13일 차관회의에서 이견 없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총 대출이 1억달러 이상 규모로 총 거래에 대한 대출 비중이 55% 이상인 경우에만 수출입은행이 보증키로 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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