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신고리 원전 3·4호기 연내 착공
1400㎿급 신형 가압경수로인 신고리 원자력발전 3·4호기가 연내 착공된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에 건설되는 신고리 3·4호기의 노형은 국내 기술진이 10년에 걸쳐 개발한 APR1400형이다. 발전용량은 고리원전 1호기의 2.5배인 1400㎿급이며 현재 울산시 전체가 사용하는 정도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 원전은 리히터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고 설계수명이 60년이지만 기존 한국 표준형 원전(OPR1000)에 비해 건설 및 발전단가는 10%가량 덜 들어가는 것이 장점이다. 오는 2013년과 2014년 차례로 준공될 신고리 3·4호기 건설에는 모두 5조7330억원이 투입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APR1400형 원전은 세계 신규 원전 건설시장에서 주력 노형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신형 가압경수로 형태”라면서 “국내에서 처음 건설되는 것이고 세계적으로도 핀란드 오킬루오토 원전과 프랑스 프라망빌 원전에 이어 3번째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신고리 3·4호기가 완공되면 우리나라의 가동원전은 총 26기로 늘어나게 된다.
/[email protected] 윤경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