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경비직원 범죄에 사과문
국내 1위 사설 경비업체인 에스원의 이우희 사장이 13일 자사 경비직원의 강도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순화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저희 직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사건 후 진실한 자세를 취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이 사장은 발표했다,
에스원은 이번 사건 수습과정에서 사고를 일으킨 직원이 이미 퇴사한 직원들이라고 밝혔지만, 나중에 언론에 의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태수습에 나서게 됐다.
강도짓을 벌인 에스원 직원은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이 계약해지로 경비가 중단된 틈을 노렸으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장은 이날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허리춤 앞으로 모은 채 기자들에게 수차례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범죄를 저지른 에스원 직원은 이전에서 3차례 폭력 등의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진 것으로 확인돼, 그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었는지에 대한 질의도 이날 이어졌다.
이에 대해 에스원은 “현행 경비업법 상으론 직원 채용 시 전과여부를 조회해볼 수 있는 여건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그의 거주지 관할 경찰에 확인했더니 적합 판정을 받아서 채용을 했다”고 답변했다,
에스원은 “범인이 음주운전, 학생 때 폭행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수차례 받았음에도 금고형 이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경찰이 에스원에 별다른 통보를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김경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