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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번째 LNG기지 입지,삼척시 우선협상대상 선정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공사는 13일 국내 4번째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지로 강원도 삼척시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 2005년 12월 입지선정을 위한 조사에 들어간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삼척은 경북 포항과 충남 보령 등 3개 최종 후보지를 대상으로 한 입지평가 및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정에서 항만의 적합성과 부지확보의 용이성, 배관망 및 인수기지의 운영 효율성, 적기준공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가스공사는 밝혔다.

특히 민원 및 인·허가 관련으로 건설이 지연됐던 과거 사례를 감안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의 자발적·적극적 유치의사도 주요 고려사항이었다고 덧붙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삼척이 방파제 건설 재원을 국고지원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전제 하에 우선협상 대상지로 선정됐다”면서 “방파제 건설재원 조달 문제가 해결되면 삼척시 원덕읍 호산항 일원 약 100만㎡에 경기 평택과 인천, 경남 통영에 이은 4번째 LNG 인수기지가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이 제4 LNG 최종 인수기지로 확정되면 오는 2019년까지 2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만㎘급 저장탱크 14기와 부두설비, 기화설비 등이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방파제 국고지원이 불가능할 경우 방파제 건설비용을 포함, 삼척과 여타 후보지의 경제성을 종합 평가한 뒤 2008년 7월 최종입지를 결정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이를 대비해 해양, 항만, 환경, 산업단지, 에너지, 경제 분야의 전문가들로 입지선정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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