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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부동산박람회] 말레이시아 부스 관심 집중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고객 중에 말레이시아 투자에 관심 있는 분이 있어서요. 소개시켜줄 물건을 보러 왔습니다.”(김인성·45, 부동산중개업소 사장)

“요즘 말레이시아 리조트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고 해서 투자할 물건을 찾으러 왔습니다.”(조정민·41, 투자자문사 차장)

14일 문을 연 ‘2007 세계부동산투자 박람회’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 지역 중 한 곳이 말레이시아다. 이번에 대우건설, 미노스21, 오스트로 브릿지, 한주사바나가 참여해 말레이시아 지역의 콘도미니엄, 리조트 등의 분양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암팡 지역 내 1만9742㎡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올 11월 국내 고객을 상대로 일반분양에 나서기 전 사전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총 47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중 국내 분양물량을 어느 정도로 공급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노스21 역시 쿠알라룸푸르 암팜 인근에 들어가는 2347가구의 특급 대단지 라포(RAPPORT)를 분양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다운타운 생활권으로 47개 각국 대사관이 모여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한국대사관이 바로 옆에 자리했다. 말레이시아 세라고(Selagor)주정부 100% 출자기업인 PNSB와 손을 잡고 진행하는 사업으로 130㎡ 아파트가 2억원 전후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전망이다. 80% 대출까지 가능해 3000여만원이면 투자가 가능하다.

오스트로 브릿지는 말레이시아 동부 코타키나발루 인근 가람부나이에서 넥서스리조트를 분양하고 있다. 풀빌라(Pool Villas)와 스파빌라(Spa Villas) 220가구를 1차로 분양하고 올해 말 2차로 220여가구를 추가 분양할 계획이다. 연 20일 직접 이용하고, 나머지는 현지 넥서스그룹에게 위탁임대를 맡긴다. 연 7∼7.25% 확정수익을 배당한다. 331∼686㎡ 대지에 지어지는 빌라를 4억원대면 분양받을 수 있다. 5년간 무료 골프 회원 자격도 제공한다.

한주사바나는 부킷 자일 지역에 ‘사바나 콘도미니엄’ 204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37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현지 은행에서 총 분양대금의 50%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부킷 자일 CC 골프회원권도 무료로 준다. 한국투자증권이 분양대금, 임대, 매매 자금 관리를 책임진다.

미노스21 방현남 차장은 “말레이시아는 지난 4월부터 외국인에게 양도세와 취득세를 면제했고, 은행대출도 최고 80%까지 가능하다”면서 “동남아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월 10건도 못되던 국내 투자자의 말레이시아 투자는 지난 7월 57건에 이르는 등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8월말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말레이시아 부동산 취득 건수는 237건으로 전체의 1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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