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이사람] 스포츠스타들 자산관리 홍대연 메리츠증권 유통단지지점 과장

국민타자 요미우리자이언츠 이승엽 선수, 한국 최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 선수. 엄청난 연봉을 받는 이 스포츠 스타들은 자산관리를 어떻게 할까.
홍대연 메리츠증권 유통단지지점 과장(사진)의 책상엔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사인볼이 가득하다.
이승엽, 오승환, 권오준 선수 등은 물론 SK와이번스 수석코치 이만수, 삼성라이온즈의 이선희 코치까지 그의 화려한 고객 리스트 덕분이다.
이들과의 만남은 야구장을 즐겨 찾으면서 시작됐다. 그는 요즘에도 힘들 때면 야구장으로 향한다. 언젠가 머리 속이 복잡해 무심코 찾게 됐던 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마인드 컨트롤과 새로운 영업구상 등 다양한 힌트를 얻은 다음부터다.
이승엽 선수와의 인연이 닿은 것도 도쿄돔 구장에서였다. 이승엽 선수 경기를 즐기기 위해 찾았던 도쿄돔에서 이 선수의 부친을 만나게 됐고 그 인연이 이 선수에게까지 닿아 홍 과장의 주요 고객이 됐다. 다른 선수들도 선수 자신뿐 아니라 그의 가족들까지 모두 홍 과장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그는 유명한 사람들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속에서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레버리지(leverage)’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는 언젠가 최고경영자(CEO)가 되어 스스로 고객을 창출하고 싶습니다. 고객들과의 만남에서 그 레버리지만 찾게 된다면 스스로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할 일을 모두 즐겁게 할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저의 영업연령(operation age)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겠죠.”
그는 영업에는 ‘How(어떻게)’보다는 ‘Why(왜)’를 중요시한다. ‘왜’영업을 하는가에 대해서 명확한 정답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방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일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홍 과장은 “나만의 비전과 내가 해야하고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내가 정한 ‘Why’, 즉 당위성만 바로 세워지면 ‘How’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TV전문 강사로, 박사과정에 있는 경영학도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홍 과장. 그는 오늘도 자신만의 ‘레버리지’를 찾기 위해 야구장으로 떠난다.
/[email protected] 이세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