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삼성전자 6년만에 브랜드 슬로건 교체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6년 만에 애니콜 브랜드 슬로건을 교체하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6일, 새로운 애니콜 브랜드 슬로건으로 ‘Talk, Play, Love 애니콜’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TV CF를 통해 전격 선보였다.

‘Talk, Play, Love’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를 상징하는 단어들로, ‘즐겁게 대화(Talk)하고, 인생을 즐기고(Play), 더욱 사랑하라(Love)’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애니콜 브랜드 이미지를 기존 이미지인 ‘신뢰받는 브랜드’, ‘휴대폰 대표 브랜드’를 넘어서 모든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 확대,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애니콜 브랜드 슬로건을 바꾼 것은 6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애니콜 최초의 브랜드 슬로건인 ‘한국 지형에 강하다(1995∼98)’를 시작으로 ‘언제 어디서나 한국인은 애니콜(1998∼2000)’, ‘내 손 안의 디지털세상(2000∼2001)’, ‘디지털 익사이팅 애니콜(2001∼07)’ 등 시대를 대표하는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면서 국내 브랜드 마케팅 성공 신화를 이어왔다.

특히 ‘한국 지형에 강하다’는 브랜드 슬로건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한국에서는 한국 지형에 맞게 설계된 애니콜이 적격’이라는 강한 인상을 심어, 외국산 휴대폰이 잠식하고 있던 국내 휴대폰 시장 판도를 180도 바꿔 놓는 국내 브랜드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이 디지털 중심기기로 부상하던 2000년대 초반과 달리 이제 휴대폰은 생활의 필수 도구이자 자신을 표현하는 분신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이 필요했다”고 교체 이유를 밝혔다./[email protected]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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