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08번째 철도의 날] 국가철도망 구축 어디까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구축하고 있는 국가철도망은 크게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경부·호남 고속철은 ‘X자형’을 이루는 국가 철도망의 대골격을 형성하고, 일반철도는 고속철간의 연계성 강화 및 물류수송력 증대를 위한 간선망을 이룬다.광역철도는 대도시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것이다. 공단이 추진중인 부문별 철도사업 진행상황을 살펴본다.

■고속철도

지난 1992년 천안∼대전 시험구간 착공과 함께 시작된 경부고속철도 1단계 대역사는 지난 2004년 4월 마무리됐다. 공단은 현재 2단계 구간사업으로 대구∼부산 고속철 건설을 추진 중이다. 총 7조19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0년 완공예정인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부산은 2시간10분거리로 단축된다. 공단은 올해 총 9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52%의 공정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송∼목포 총연장 230.9㎞에 이르는 호남고속철은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2009년 9월 착공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6월 공개토론회와 외국전문가 검토를 거쳐 설계기준을 확정했으며,민원우려구간에 대해서는 공청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철이 완공되면 영호남의 균형발전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철도

공단은 42개 노선에 이르는 일반철도 건설을 위해 올해 1조5781억원,내년에 2조579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신선인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올해 3월 개통된 1단계 구간(김포공항∼인천공항)에 이어 2단계 구간(김포공항∼서울역)은 2010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성남∼여주,포함∼삼척과 신탄리∼철원 철도는 올해말 착공한다. 원주∼강릉,소사∼원시,부전∼마산은 올해 안에 기본설계가 마무리되고, 여주∼문경은 올해 하반기 기본설계에 착수한다.

전라선과 경전선의 복선 전철화도 추진중이다. 공단은 전라선에 오는 2011년 KTX가 운행될 수 있도록 익산∼신리 BTL(건설 후 임대)구간을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전선 삼랑진∼마산 구간을 2011년 완공하고 마산∼진주 구간은 BTL사업과 연계해 2013년 개통을 추진한다.

■광역철도

5대권역 12개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중인 광역철도사업에는 올해 1조316억원,내년 9390억원 등 2년간 총 2조원이 투입된다.

용산∼문산 구간은 단계별로 개통된다.공단은 이 구간중 성산∼문산 구간을2009년 6월 우선 개통할 계획이다. 수원∼인천, 망우∼금곡, 왕십리∼선릉, 오리∼수원, 강남∼정자, 부산∼울산 복선전철사업은 현재 노반공사가 추진중이다. 이들 광역철도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도심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5년 개통된 청량리∼덕소 노선이 개통전 하루 60명이던 이용객이 3만8500명으로 획기적으로 늘어난 것이 이러한 예상을 가능케 한다. 지난해 개통된 의정부∼소요산 구간도 하루 5300명이던 이용객이 7만명으로 증가했다.

/대전[email protected]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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