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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도권 주택건설 인·허가 2만8천가구
지난달 수도권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이 2만8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 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을 서둘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실수요자들이 값싼 상한제 적용 아파트를 기다리고 있어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여서 자칫 미분양이 대거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건설교통부는 8월 수도권에서 주택건설 인허가를 받은 물량은 2만8000여가구로 잠정 집계돼 작년 동월(1만1458가구)보다 144%가량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1∼8월 누계도 10만가구를 넘어 작년 동기(8만6039가구)보다 15% 이상 늘었다. 또 9월에도 12일까지 1만2000여가구가 인허가를 받아 작년 9월 전체 실적(9135가구)을 넘었다.
건교부는 주택업체들이 사업을 서두르고 있어 올해 수도권에서 예정된 30만가구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주택업체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는 것과 달리 수요자들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더 낮은 주택을 기다릴 가능성이 높아 미분양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6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8만9924가구로 1개월새 1만1353가구가 증가했으며, 특히 수도권에서도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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