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숨은 가치주 찾아라] 예스코의 강점과 약점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예스코의 강점은 안정적인 공급지역 확보와 업계 최고의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급권역은 서울의 경우 중구,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 전역과 종로구, 용산구, 성북구, 서대문구 일부이다. 또 경기도에서는 구리시, 남양주시 전역과 포천군은 6개 면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경기권의 경우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이 70% 중반대에 머무르고 있어 시장 확대 여지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예스코는 ‘업계 최고의 안전관리’를 내세우고 있다.

예스코 관계자는 “안전관리를 최우선 경영목표로 내세운 결과 97년 12월 업계 최초로 무재해기록 10년을 달성했으며 이후 구축된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안전관리 활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펼칠 수 있었다”며 “이와 함께 그룹으로의 편입 이후 팀제 전환과 영업·공사 통합을 통해 잉여인력을 안전부문으로 전진 배치, 업계 최고의 조직효율성을 자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본사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경기지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토지의 가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총 2만302㎡ 규모인 서울지사의 경우 공시지가가 지난해 ㎡당 197만원에서 올해 228만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서울지사의 공시지가만 총 463억원가량에 이른다. 이에 따라 2006년말을 기준으로 한 예스코의 주가자산배율(PBR)은 0.64배로 업계 평균인 0.89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외환은행과의 소송 최종 판결에 따라 향후 예스코의 실적과 주가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주익찬 팀장은 “예스코에 대해 소송으로 제기된 손해배상 청구금액 전체(321억원)를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해 보수적으로 판단한다고 하더라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며 “신용경색 우려로 8월 이후 주가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당초 제시했던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단기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김승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