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못박힌 신선한 심장’…데미안허스트 작품전 29일까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9.18 13:28

수정 2014.11.05 00:46

최근 런던에서 다이아몬드 ‘해골 작품(약 940억원)’으로 세계가 주목한 데미한 허스트의 작품이 서울에서 전시되고 있다. 회화 사진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미술의 악동’ 허스트의 충격적인 아름다움을 표방한 21세기 미학의 흐름과 화두를 엿볼 수 있다.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박여숙 대표가 런던 미술품 제작회사 폴 스토플러로부터 15억원을 주고 사들여온 그림 조각 사진 등이 한번에 담긴 50점 풀세트다.

이번 전시에는 해골작품 ‘인간의 운명’, 나비를 캔버스에 붙인 ‘버터플라이’, 알약을 확대해 찍은 사진, 팔 다리 몸통의 상처와 심장 수술 장면을 찍은 ‘예수의 상체’, 못이 박힌 ‘신선한 심장’ 등을 선보인다.

허스트 작품 이외에도 영국 팝아트 계보를 잇는 작가 줄리안 오피의 작품 20점도 소개한다.

전시는 29일까지. (02)549-7575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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