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회장 “바쁘다 바빠”…19일 ‘청와대 상생회의’ 참석등
‘정몽구 회장 바쁘다, 바빠.’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 선고로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촘촘히 짜여진 일정을 소화하며 왕성한 국내외 활동에 나서고 있다.
18일 현대·기아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2일 국무총리 주최 세계박람회(BIE) 회원국 대표단 환영만찬과 13일 대통령 주최 오찬에 참석한 데 이어 14일에는 BIE 회원국 대표단을 직접 초청, 전남 여수 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정 회장은 여수 엑스포 유치활동에 이어 오는 19일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 예정인 ‘대·중소기업상생협력 보고회의’에 참석, 그동안 진행해온 중소기업 지원 현황을 소개한다.
정 회장은 이어 다음달 2일 대통령을 수행, 방북한다.
방북을 끝낸 정 회장은 10월 중 미주와 유럽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수 엑스포 유치활동과 함께 현지 현대·기아차 판매 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11월에는 중국을 방문한다. 기아차 중국 2공장 준공식이 11월 초에 예정돼 있기 때문.
중국은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글로벌 격전지인 탓에 정 회장의 중국방문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준공식이라는 점과 현재 현대·기아차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회장이 직접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 중국 방문시 정의선 기아차 사장도 동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방문에 이어 정 회장은 다시 유럽을 방문한다. 오는 11월27일(현지시간 26일) 예정인 세계 엑스포 개최지 발표에 앞서 유럽을 방문, 유치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검찰이 정몽구 회장 2심 판결 후 상고함에 정 회장의 강연 및 언론사 기고 이행을 상고심이 끝난 후 이행키로 했다.
/[email protected]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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