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JOY+BRAND 大賞] 한샘/키친바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9.19 15:39

수정 2014.11.05 00:29



고급 주방가구 시장이 연 1조5000억∼1조8000억원으로 커지면서 국내 주방가구 업계에도 고급화 바람이 거세다.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은 지난해 명품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를 출시해 수입 부엌가구를 이용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키친바흐는 한샘의 디자인 철학인 ‘동서양의 융합’(DBEW:Design Beyond East and West) 정신에 기초하고 있다. 당초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문양을 적용했고, 도어 색상은 옥색저고리 다홍치마의 한복 컨셉트를 도입했다. 또한 한국 전통의 미와 아름다움을 표현한 옷칠 느낌의 소재를 개발했다.



키친바흐 전제품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소재인 ‘슈퍼 E0’ 등급의 자재가 사용됐다. ‘슈퍼 E0’ 등급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일반 제품의 10분의1 수준으로 실내환경 기준이 가장 엄격한 일본에서 주로 사용된다.

부엌가구와 바닥사이에 죽어 있던 공간을 살려내 수납공간을 20% 추가로 확보한 킥보드 서랍, 보조 작업대와 수납장을 겸한 냉장고형 수납장 등 수납물품에 비해 협소한 수납공간이 특징인 한국주방에 적합한 한국형 수납시스템을 키친바흐는 선보이고 있다.

한샘은 올해 와인바 형태의 아일랜드를 컨셉트로 하는 키친바흐 뮤즈’ 시리즈를 출시했다. 뮤즈의 ‘키친바흐 아일랜드’는 와인잔의 흐르는 듯한 곡선과 조선시대 백자 실루엣을 접목시켜 부드러운 서양의 곡선과 정중동의 동양적 디자인을 조화시켰다.

키친바흐의 마케팅 전략의 핵심은 VIP 마케팅에 기초한 효과적인 타겟고객 설정과 고객그레이드별 차별적 마케팅활동을 통한 고객만족에 목표를 두고 있다.

합리적인 구매활동을 지원하고 최적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의 시간투자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전예약제 실시를 통한 상담시간의 단축, 설계자격제를 통한 전문영업사원의 육성, 원스탑 쇼핑을 위한 전문매장의 오픈, 사전점검서비스(Before Service) 등의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있다.

한샘의 우수디자이너의 직접설계와 고객그레이드별 맞춤설계를 통해 ‘남과는 구별되는 나만의 것을 갖고자 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차별화 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본사 내 키친바흐 전담 디자이너그룹을 운영하고라이프스타일별, 가격대별 맞춤설계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