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산학협력 신기술 총집결,산기대 주최 ‘기술대전’

이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내에 위치한 제조업체와 대학간 산학협력으로 빚어낸 신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8일 개막해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한국산업기술대학 주최의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이 바로 산학협력으로 빚어낸 우수 기술의 전시회이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과 연계해 열리고 있다.

산업기술대학 교수와 학생, 또는 학교와 시화공단 입주기업이 하나가 돼 연구개발의 결실을 일궈낸 우수기술 총 132종이 출품돼 있다. 특히 올해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은 지난 2001년 첫 행사부터 줄곧 교내행사로 치뤄오다 이번에 학교 밖인 코엑스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산업기술대학 관계자는 19일 “대학이 정부 주최 기술혁신대전과 함께 대규모의 독립 전시장을 배정받아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는 대학 출품작들의 기술 수준이 대외적으로 손색이 없음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산학협력 신기술로는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은 ㈜옵토맥의 컴팩 HMI(Human Machine Interface)시스템이 있다. HMI 시스템은 단위 장비의 조작, 제어, 데이터를 모두 획득할 수 있어 공장자동화의 얼굴로 불린다. 하지만 외산이 약 80% 이상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태다. 옵토맥은 산업기술대학 윤원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임베디드 시스템 형태로 개발, 400MHz의 고성능 프로세서를 장착하는데 성공했다.

특허청장상을 받은 ㈜오토엠아이티의 수직반송형 클린 컨베이어 기술도 심재홍 교수연구팀과 공동으로 국내 처음 개발한 기술. 청정 물류자동화 장비설계 기술로서 기존 클린 컨베이어가 차지하던 면적을 절반으로 줄이고 이송 속도는 2배 이상 향상시켰다. 대학측은 연간 약 1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이진우기자

■사진설명=한국산업기술대학 주최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산학협력 산업기술대전'에서 최준영 총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참석자들이 전시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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