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철학자’로 불리는 미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러셀 셔먼(77·사진)은 한국과 인연이 많다. 우선 평생의 반려자인 부인이 한국 출신의 재미 피아니스트 변화경씨(60·미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다. 러셀 셔먼과 변씨는 스승과 제자 사이로 만나 부부의 연(緣)을 맺었다. 또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로 수많은 제자를 길러낸 그에겐 피아니스트 백혜선, 이방숙, 이미혜, 이미주, 박종화, 박종경 등 유달리 한국인 제자가 많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러셀 셔먼이 지난 2004년 이후 3년만에 독주회를 갖는다.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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