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위원장은 이날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주최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증언대회’에 참석 “정 후보는 비정규직과 양극화 해소의 전도사로 자처하고 나섰지만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있을 때 비정규직법을 통과시켜 비정규직을 확산시킨 문제의 책임 당사자”라며 “정후보는 비정규직 확산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국현 후보에 대해서도 “문국현 후보의 비정규직 해법은 유한킴벌리처럼 24시간 쉼 없이 기계처럼 돌려 비정규직을 없애자는 것”이라며 “문 후보는 한미FTA를 찬성한다고 했는데, 한미FTA 찬성입장과 비정규직 해법은 양립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심 위원장은 또 “이번 대선이 비정규직을 확산하자는 정치세력과 비정규직을 없애자는 세력, 한미FTA를 하자는 세력과 저지하겠다는 세력, 이라크 파병 연장과 당장 철군을 주장하는 세력간 한판 승부”라며 “진보 대 보수의 고갱이 싸움에서 민주노동당과 권영길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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