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삼성전기, 동남아 조명시장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11.08 09:38

수정 2014.11.04 20:09


삼성전기가 발광다이오드(LED)로 동남아시아를 밝힌다.

삼성전기는 말레이지아 이트라마스(ItraMAS)와 조명용 LED에 관한 사업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트라마스는 말레이지아 최대의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자로써 말레이지아 전역의 교통표지판, 가로등, 신호등, 톨게이트 등 교통시스템 전반에 관한 시공·운영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번 MOU를 통해 이트라마스에 LED와 LED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LED사업의 필수 제반기술인 광학, 열, 전기 등에 관한 상호 기술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삼성전기는 전원공급장치(Power Supply), 무선고주파 시스템 등에 관한 기술력도 이번 사업협력에 시너지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 6월중 삼성에버랜드, 일본 고이즈미 조명과 LED조명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8월에는 싱가폴과 태국의 조명업체인 크리슬라이트, 딜라이트와 각각 MOU를 체결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오는 2010년에 LED사업부문에서 7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