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메탈,한국성산 통해 우회상장
코스닥기업 모보의 자회사인 엠비메탈이 한국성산을 통해 우회상장 한다.
한국성산과 엠비메탈은 1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2008년 1월31일을 기일로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성산과 엠비메탈의 합병비율은 1대 1.1612903이다.
한국성산은 이날 공시를 통해 이번 합병이 신규사업을 통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향상을 실현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달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주식매수 청구기간은 12월27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로 매수 청구가격은 한국성산 3550원, 엠비메탈 3600원이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31일로 예정돼 있으며 합병신주는 내년 3월초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최대주주인 모보의 지분율은 35.9%(937만5280주)로 엠비메탈과 황보명진 회장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47.5%가 된다. 모보는 지난달 24일 한국성산 인수대금 잔금지급을 완료해 현재 엠비메탈과 함께 한국성산 주식 43.4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국성산은 자동차용모터 제조업체로 차량의 전장품, 모터 및 트랜스용 코어 등을 자동차업체에 납품하는 기업. 지난해 매출액 266억원을 기록했다. 합병절차가 마무리되면 엠비메탈과 한국성산의 합병법인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4500억원의 제조업체로 거듭난다.
모보측 관계자는 “3개 회사 모두 구리 등 비철금속을 원재료로 하고 있어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엠비메탈이 5년 만에 증시 재진입을 노릴 뿐 아니라 모보-엠비메탈-한국성산의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보와 한국성산 주가는 각각 14.91%, 5.16% 급등, 합병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