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농협도 대한통운 인수참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11.15 09:46

수정 2014.11.04 19:48

농협중앙회가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대한통운 인수전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재 대한통운 인수에는 대한통운 대주주인 금호그룹과 STX그룹 이외에 롯데·CJ·현대 등 10여개사가 꼽히고 있다.

그러나 15일 대한통운 주가는 차분한 모습이다. 이날 대한통운 주가는 장초반 8.3%까지 급등했으나 전일에 비해 1.85%(2000원) 하락한 1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인수합병(M&A) 이슈를 호재로 급등한 만큼 농협의 가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기에는 힘들어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통운의 매각방식이 ‘신주발행 유상증자’로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대한통운 주가는 인수합병(M&A) 이슈가 상승 호재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신주발행을 통해 구주의 주가가 희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트라이엄프 인베스트먼트, 서울보증보험, 자산관리공사 등의 대주주 물량들이 출회할 경우 주가하락도 예상된다. 현재 대한통운 지분은 골드만삭스 계열 투자회사인 트라이엄프 인베스트먼트가 25.95%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STX팬오션(14.73%), 금호산업(14%), 서울보증보험(10.06%), 자산관리공사(7.13%) 등이 주요주주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법정관리 기업들의 회생절차를 보면 구주보다는 채권자들의 권리보전을 더욱 중요하게 판단해 왔다”며 “신주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로 대한통운 매각방식 가닥을 잡은 만큼 주가 상승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