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우영(대표 박기점)은 국내 대형 LCD패널 제조사와 발광다이오드(LED) 후면광원장치(BLU)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우영측은 “12.1인치에서 17인치까지 10여 종의 다양한 LED BLU 제품을 국내 메이저 패널 업체로부터 수주 받아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경우 월 10만대에 달하는 추가 매출이 발생해 회사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영 유수엽 전무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생산해온 대형(10인치 이상) LCD용 도광판은 일본의 스탠리사가 독점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우영이 국내 최초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자체생산하게 되면서 향후 시장 개척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강두순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