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의 선두주자 미래에셋이 지난 26일 독특한 컨셉의 펀드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아내의 노후 준비를 위해 아내만의 자산을 마련해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미래에셋아내사랑글로벌이머징 주식형펀드’가 그것이다.
미래에셋아내사랑글로벌이머징 주식형펀드는 고성장이 기대되지만 변동성이 높은 이머징시장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꾸준히 자금을 모아가는데 적합한 상품으로 설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담당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유망한 동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글로벌 이머징시장 주식에 분산투자해 고성장에 따른 수익성을 추구하는게 특징이다. 특히, 투자관련 정보나 자산관리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한 주부투자자들이 보다 손쉽게 이머징시장에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지역별 투자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미래에셋증권만의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도 제공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아내감동프로젝트란 취지로 매년 한차례 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서비스, 호텔패키지, 문화공연 및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연 1회 전국단위의 아내사랑 자산관리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펀드와는 별도로 삼성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건강검진 50% 할인, 뷰티서비스, 외식할인서비스 등 아내맞춤형 서비스가 강화된 아내사랑CMA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사장은 “현대사회에서 가족에 대한 아내의 기여도는 감히 평가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데도, 그 소중함이 잊혀지기 쉬워 늘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 “이 펀드가 우리나라 아내들의 미래를 대비하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출시배경을 설명했다. 문의 금융상품 상담센터(1577-9300)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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