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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대란’ 우려 고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11.29 19:04

수정 2014.11.04 16:11


수도권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주택 인·허가(사업승인 또는 건축허가) 물량이 지난 10월 한 달 동안에만 7만가구가 넘은 데다 다음달에는 전국에 6만가구 넘는 아파트가 신규 분양될 예정이어서 ‘미분양 대란’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수도권에서 인·허가된 주택건설 물량은 총 7만1828가구로 지난해 동기(7257가구)에 비해 890%나 폭증했다. 월간 단위로는 2005년 12월(7만4664가구) 이후 가장 많은 인·허가 물량이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0월까지 수도권에서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총 20만6119가구로 지난해 전체실적(17만2000가구)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1∼10월 인·허가 물량 중 공공택지의 경우 총 6만7494가구로 지난해 동기대비 107%나 늘었고 민간택지도 13만8625가구로 99% 증가했다.



건교부는 이달과 12월에도 각각 4만∼5만가구가 인·허가될 것으로 보여 올해 수도권 주택건설 목표(29만7000가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달 전국 주택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3만9747가구, 지방 2만1495가구 등 총 6만1242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이달에는 수도권에서 1만256가구, 지방에서 1만5147가구 등 총 2만5403가구가 분양된 것으로 건교부는 파악했다.
수도권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25% 늘어난 것이다.

올해 들어 11월까지의 총 분양물량은 총 22만8735가구다.
지방은 12만1094가구로 지난해 동기대비 4% 줄었고 수도권은 10만7641가구로 35% 늘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