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TV홈쇼핑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CJ홈쇼핑은 현재 하나투어와 지분율과 출범 시기를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다. 현재 양사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사업 계획을 논의 중으로 새로 설립되는 합작회사의 대표이사로는 대한항공 지점장 출신인 신승철씨가 낙점됐다.
CJ홈쇼핑 측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차원에서 하나투어와 합작회사 설립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하나투어의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 CJ몰 등을 통해 여행상품을 판매해온 만큼, 기존 고객들과 그룹 내 출장 물량 등을 감안할 때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그룹은 연 매출 10조원 규모의 일본 최대 여행사 JTB와 롯데-JTB를 설립,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여행 사업에 진출했다. 이번에 CJ가 국내 선두업체인 하나투어와 힘을 합치게 되면 양사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은경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