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음주장면 최다..청소년委 시청거부 운동
TV방송 3사(KBS, MBC, SBS)의 드라마 1회 방송 때마다 평균 1.19회 음주장면이 방영되고 음주장면이 가장 많은 드라마는 KBS 2TV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가청소년위원회(이하 청소년위)는 대한보건협회에 의뢰, 올 상반기(4∼6월) 방송된 지상파 TV방송 3사의 드라마 27편에 대한 음주장면 모니터링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드라마 1회 방송 시마다 1.19회(총 883회중 1,050회, 118.9%)의 음주장면이 방송됐고 청소년 음주관련 장면도 10회(6편)나 방송됐다.
음주장면이 가장 많이 연출된 드라마는 KBS 2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두번째로는 SBS의 ‘푸른 물고기 & 불량커플’이며 3번째는 SBS의 ‘마녀유희 & 쩐의 전쟁’이라는 것이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은 13회 방송중 51회(392.3%) ‘푸른 물고기&불량커플’은 25회 방송중 72회(288.0%) ‘마녀유희 & 쩐의 전쟁’은 26회 방송중 68회(261.5%)의 음주장면이 연출됐다고 청소년위는 설명했다.
음주장면을 가장 많이 연기한 연예인은 MBC 드라마 ‘내곁에 있어’와 ‘불량커플’에 출연한 ‘박상민’이고, MBC 드라마 ‘내곁에 있어’의 ‘임채무’와 MBC ‘나쁜여자 착한여자’에 출연한 ‘전노민’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 드라마에서 박상민은 22회, 임채무와 전노민은 각각 20회씩 음주장면을 연기했다.
청소년위원회 전혁희 청소년보호단장은 “영향력이 큰 지상파 TV에서 청소년이 직접 음주하는 장면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폭음, 음주조장 장면을 지속적으로 방송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TV방송 드라마 속에서의 음주장면 개선을 촉구했다.
청소년위는 KBS2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등 음주장면이 잦은 드라마에 대해 시청거부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홍석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