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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文 단일화협상 견해차 커 ‘공회전’
정동영-문국현 단일화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협상 시점과 방식에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의 적극적인 중재로 시동은 걸린 상태지면 공회전 중이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박영숙 전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장,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최병모 변호사 등 재야시민사회단체가 중재자로 나서 6일 중으로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이견을 보이고 있는 난제는 단일화 시점.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측은 16일을 시한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측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오는 10일까지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자는 입장이다.
단일화 시점 적절성에 대한 각 진영의 셈법은 뚜렷하다. 문 후보측은 최대한 단일화 시점을 늦춰서 자신의 정책비전과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을 벌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반면 정 후보측은 현재 지지율에서 상당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상태에서 조속히 단일화를 마무리해 본선 시너지 효과를 키우자는 계산이다.
시민사회에 위임할 권한의 한계와 범위를 놓고도 큰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문 후보측은 전권을 위임한다는 입장. 하지만 정 후보측은 시기와 중재모임의 구성 문제 등을 놓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지만 문 후보측에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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